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은 생각 뿐이다.
얼기설기 뭉쳐있는 어떤 것을 풀어내는 중이다.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결코 나에게 무엇을 이루었느냐 라는 질문에는 차마 대답할 수 없다. 글쎄? 시간이 흘러서 살았나 보다. 그럼 무엇을 실패했는가? 너무 많은 것을 실패하고, 잃은 것 같은데. 하지만 이것은 너무 주관적이다.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나에게 실패란 그냥 실패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초석이 되긴 하더라.) 성과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 생각의 굴레에 빠져있다.작금의 난제들 중 어떤 것을 우선 해결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일지 미래의 나를 소환하고 싶은 심정이다. 게임 아이템처럼 현질이라도 할 수 있다면. 하다 못해 사주풀이와 점궤가 정말로 모든것이 들어 맞는다면.겨우 잠든 새벽녘 조상님이 꿈..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