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풀어내기 3일차, 그 후 생긴 과욕과 성급한 목표

2019. 12. 19. 09:40욕 소개(INTRO)/욕 그후

 

 

 

 

 

욕 풀어내기 3일차, 그 후 생긴 과욕과 성급한 목표

 

나의 수없는 ‘–욕-’을 풀어내기 위해 티스토리를 열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열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자연을 닮지 않은 초록이 아닌 다른 색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차원적인 ‘욕’ 이라는 제목을 정한지 오늘이 3일째입니다.

어쩌면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문장의 표본이 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배운적도 없고, 전공도 아닌 백지의 상태에서 그저 가끔 내 생각을 쓰는 행위 자체를 즐긴단 이유만으로 시작한 짓입니다.

헌데 어째 생업은 뒤로한 채 글 욕심만 생기는 건지 나도 나를 모르겠습니다.

 

욕심과 목표가 하나씩 생겼습니다.

 

욕심 하나는 최대한 담백하게 글을 써 보는 것이고

목표 하나는 시간이 흐른 뒤에 글을 읽게 될 내가 덜 오그라드는 글을 쓰는 겁니다.

 

사람은 과거의 자신이 쓴 글을 읽게 될 경우, 보통 오그라듬을 참지 못한다고 하죠.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은 쌓이고 과거의 나는 부끄러울 수 밖에요.

 

과욕에 더해진 성급한 목표겠지만 일단은 노력해보겠다고 나와 약속합니다.

 

이번엔 어떤 '욕'이 나에게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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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생길 욕이라면 '위하는 욕 이라면 좋겠다' 고 생각합니다.